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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접종시즌…독감백신, 지금 맞을까 나중에 맞을까

송고시간2017-09-10 06:45

"항체 6개월 유지, 10월에 접종해야 이듬해 봄까지 효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달부터 만 65세 이상, 생후 6~59개월 대상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접종 시즌'이 시작됐다.

그렇다면 독감백신은 언제 접종해야만 가장 좋을까.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독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기기까지는 약 2주가 소요된다. 이렇게 생긴 항체는 약 6개월 정도 몸 안에 유지돼 면역 효과를 나타낸다.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이 때문에 독감백신을 접종할 때에는 면역 효과 지속 기간과 독감 유행 시기를 함께 고려하는 게 좋다. 대개 국내에서 독감은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하므로 지나치게 일찍 접종하면 봄철 독감에 노출될 수 있다.

정희진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의료계에서는 독감백신을 9월 초보다는 10월에 접종하는 게 좋다고 권한다"며 "접종 후 2주 후 형성된 항체가 6개월이 지나면 효과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11월부터 독감이 유행할 수 있으므로 10월 말 전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다른 형태기 때문에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는 사실도 잊어선 안 된다.

독감은 목, 코, 폐에 침투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돼 고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등의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이다. 흔히 '독한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독감은 일반적인 감기와 달리 급성 고열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생후 6~59개월, 만 65세 이상 노인에 독감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고 있다. 무료 접종대상이 아니더라도 독감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자, 50~64세 미만의 중장년, 임신부 등은 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 유아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는 부모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근무자, 고령의 노인이 모여있는 요양시설 근무자 등도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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