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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는 금강산'…강원도, 일제강점기 관광 기록물 전시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임업 기록물 등 100여 점 선보여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임업 기록물 등 100여 점 선보여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이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춘천시 산림박물관에서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관련 기록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일제강점기 금강산 관광 관련 기록물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제공=연합뉴스]

이번 전시는 '수동적 공간의 탈출 - 다시 찾는 금강산'을 주제로 한다.

당시 일본의 조선 삼림자원 수탈 흔적을 살펴볼 수 있는 임업 기록물 40여점과 금강산 관광 사진엽서, 관광안내 지도, 전단, 기념품 60여점을 공개한다.

조선총독부산림부에서 제작한 '조선의 임업'(1929)과 '연고림 양여 허가문서'(1927)도 함께 전시한다.

이를 통해 조선의 산림 개황, 국유림 경영, 임산물 처분 등 산림자원을 수탈하기 위한 일제의 임업정책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체험프로그램인 '금강산 관광 보드게임'도 진행한다.

게임으로 구룡연, 장안사, 만폭동, 옥류동, 비로봉 등 금강산 명승지마다 깃든 전설과 민담을 소개하고, 청소년들에게 금강산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도 산림과학연구원 관계자는 9일 "이번 전시가 우리 산림을 상품화하고자 했던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우리 산림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9 08: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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