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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직 대통령 5명, 손잡고 하비 모금…구호예산 상원 통과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2013년 4월 댈러스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대통령 도서관' 개관식에 모인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 왼쪽부터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빌 클린턴·조지 H.W. 부시·지미 카터 전 대통령.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현직이었음.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허리케인 피해에 신음하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미국의 전직 대통령들이 손잡고 모금운동에 나섰다.

전직 대통령 5명은 7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주의 피해 복구를 위해 '원 아메리카 어필'(One America Appeal)이라는 제목의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여기에는 버락 오바마·조지 W. 부시·빌 클린턴·조지 H.W. 부시·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참여한다.

이들은 '조지 H.W. 부시 대통령도서관 재단'을 통해 이날 특별제한계좌를 개설하고, 미국프로풋볼(NFL) 시즌 개막에 맞춰 NBC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도 했다.

웹사이트(OneAmericaAppeal.org)를 통한 온라인 기부도 가능하며, 기부받은 돈은 전액 허리케인 피해자를 돕는 데 사용한다.

기부금은 '하비' 복구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된 '휴스턴 하비 구호펀드'와 '텍사스 재건 펀드'에 전달되며, 플로리다 주를 향해 북상 중인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피해자 지원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전직 대통령들의 공동 캠페인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아시아 쓰나미와 2006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때 희생자를 위한 모금운동을 함께했고, 클린턴 전 대통령과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 공동 구호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하비'는 부시 전 대통령 일가의 집이 있는 텍사스 주를 강타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연중 일정 기간을 휴스턴 자택에서 지내며, 아들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 주 댈러스에서 살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로 물에 잠긴 휴스턴
허리케인 하비로 물에 잠긴 휴스턴[AP=연합뉴스]

미 의회도 피해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총 152억5천만 달러(약 17조 원) 규모의 재난 구호 예산을 찬성 80표, 반대 17표로 가결했다.

이는 당초 트럼프 행정부가 제안한 액수의 두 배에 가까운 것으로, 이르면 8일 하원 표결을 거쳐 집행될 예정이다.

구호 예산에는 중소기업청(SBA) 재난대출 프로그램을 위한 4억5천만 달러(약 5천억 원), 피해 주택을 위한 보조금 74억 달러(약 8조3천억 원), 재난관리청(FEMA) 예산 74억 달러가 포함돼 있다.

firstcir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8 10: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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