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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월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 청원 부당 주장

최신형 국산 드럼 세탁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신형 국산 드럼 세탁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한국 가전사와 경쟁하는 미국 월풀의 제소에 따라 워싱턴의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월풀이 청원한 가정용 세탁기 세이프가드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외교부 수입규제대책반(반장: 김희상 양자경제외교국 심의관)은 7일(현지시간) 미국 ITC에서 개최된 '대형 가정용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 공청회에 참석, 제소자인 월풀의 주장과 달리 세탁기 수입으로 인한 미국 내 산업피해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품목의 수입이 갑작스럽게 크게 늘어 국내 제조업체가 피해를 받았을 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월풀은 삼성과 LG가 멕시코와 중국에서 세탁기를 생산·수출하다 미국이 이들 국가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자 베트남과 태국으로 생산지를 옮겨 우회 덤핑했다고 주장하며 특정 수량 이상으로 수입되는 세탁기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해달라고 ITC에 요청했다.

외교부 대책반은 삼성, LG 등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제품 개발로 소비자 후생을 증진시켜 왔고, 미국 내 현지 투자를 통해 미국 지역 경제에 기여한 점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공청회에는 랄프 노만 연방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크 그린 테네시주 상원의원, 킴 맥밀란 클락스빌 시장 등 미측 인사도 참여해 세이프가드 조치는 미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등 우리 정부 입장을 지지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삼성과 LG의 작년 세탁기 대미 수출액은 13억 3천만 달러(약 1조 5천억 원)였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ITC는 10월 5일까지 월풀이 세탁기 수입 급증으로 실제 피해를 봤는지 판정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우리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 부처, 업계, 협회 등과 협업해 향후 조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h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8 09: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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