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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30세대 57% "대학졸업장, 학비 부담할만큼 가치 없다"

WSJ·NBC 공동설문…"대학학위 회의적 인식 빠르게 확산"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20~30대 젊은층 10명 가운데 6명은 4년제 대학교 학위의 가치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졸업 이후의 불만족스러운 연봉 수준 등을 감안하면 값비싼 등록금을 부담할 만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지는 않다는 인식이다.

WSJ과 NBC방송이 지난달 5~9일 만 18세 이상 성인 1천200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49%는 '4년제 대학교가 비용을 부담할만큼 가치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47%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WSJ은 "대학교 학위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비율이 불과 2%포인트 높은 것"이라며 "2013년 조사 당시 두 자릿수대(13%포인트) 격차에서 빠르게 좁혀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젊은층일수록 대학교 학위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34세 그룹에서는 응답자의 57%가 대학학위의 가치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변해 긍정적인 비율(39%)을 크게 웃돌았다. 10명 중 6명 꼴이다.

거주지별로는 비(非) 도시지역에서, 소득별로는 중산층 이하 계층에서, 정치성향별로는 공화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대학 졸업장의 가치를 낮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학의 등록금은 졸업 이후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학생대출(스튜던트론)은 현재 1조3천억 달러(약 1천470조 원)에 달한다.

물론 하버드대학을 비롯한 일부 명문 대학에 대해서는 여전히 선호도가 강한 편이다. 그렇지만 몇몇 대학을 제외한다면 굳이 비싼 등록금을 부담할 필요가 없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WSJ은 해석했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8 0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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