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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떠나는 이동걸, 후임도 동명이인 이동걸(종합)

퇴임 이동걸 회장 "시행착오를 두려워 마라"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후임자 내정으로 산업은행을 떠나는 이동걸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시행착오나 비판을 두려워하지 말고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산업은행의 성공시대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는 공자의 말씀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기업 구조조정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며 "구조조정 기업의 정상화, 재무적 건강함 회복 등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 회장은 "은행 곳곳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희망의 불씨를 널리 퍼트려 산업은행을 세상의 변화를 이기를 강한 조직으로 만들어달라"며 "변화를 망설이다가 지난 시절 겪었던 고통을 다시 경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 취임해 산업은행호(號)를 1년 7개월간 이끌다 퇴임하게 됐다.

한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신임 산업은행 회장으로 전임자와 동명이인인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를 임명 제청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pseudoj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7 18: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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