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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대세' 김지현 "애먹이던 퍼트가 살아나는 중"

최근 6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없어…KLPGA 챔피언십 1R 5언더파
김지현의 아이언샷.(KLPGA 제공)
김지현의 아이언샷.(KLPGA 제공)

(가평=연합뉴스) 권훈 기자= "어휴, 여름 동안 퍼트 때문에 고생 많이 했죠. 다행히 지난번 대회부터 퍼트 감각이 살아나네요."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세번째 우승을 거둬 상금, 다승 1위로 올라서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로 떠올랐던 김지현(26)에게 지난여름은 힘겨웠다.

한 여름에 치러진 최근 6차례 대회에서 김지현은 한번도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8월에 치른 3차례 대회에서 최고 성적이 공동20위였다.

부진이 계속되는 사이 상금 1위는 이정은(21)에게 넘어갔다.

김지현은 "원래 더운 여름에는 다소 성적이 나오지 않는 편이었다"면서 "특히 한여름 동안 퍼트가 너무 말을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닌 게 아니라 김지현은 최근 6차례 대회에서 라운드당 퍼트 개수가 모두 30개를 넘었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는 무려 33개까지 치솟았다. 한 번의 퍼트로 홀아웃한 홀이 손에 꼽을 정도였다.

김지현은 "느리고 둔한 그린에서 계속 경기하다 보니 퍼트 감각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느린 그린보다 빠른 그린을 선호하지만, 김지현은 유난히 느린 그린을 꺼린다. 올해 여름은 번갈아 닥친 가뭄과 폭우 탓에 국내 골프장 그린이 상태가 썩 좋지 않았다.

김지현은 지난 한화 클래식부터 퍼터를 바꾸는 승부수를 띄웠다.

3승을 올린 블레이드 타입 퍼터를 한켠에에 치워두고 말렛형 퍼터로 바꿔 들었다.

다행히 더위가 가시고 그린 상태도 좋아진 데다 퍼터 교체 효과가 나타났다. 5∼7m 거리 퍼트 성공이 많아졌다.

김지현은 "퍼트가 살아났지만, 샷은 별로라서 효과가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마음이 놓였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7일 경기도 가평의 가평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선두권에 포진했다. 보기는 하나도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냈다.

모처럼 선두권에 나선 김지현은 "퍼트 감각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버디 기회는 살렸고 보기 위기에서 파퍼트는 놓치지 않았다.

김지현은 "무엇보다 5m 안팎 퍼트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그래도 욕심은 내지 않겠다. 퍼트 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지현은 "3라운드까지 경기해보고 선두권을 지킨다면 우승 욕심도 한번 내 볼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7 16: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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