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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에도 8언더파 장하나 "우승 신고할 때가 됐다"

"찬바람 불면 장하나 바람 분다"…"8승 대부분을 쌀쌀한 날씨에 거뒀다"
버디를 잡아내고 기뻐하는 장하나.(KLPGA 제공)
버디를 잡아내고 기뻐하는 장하나.(KLPGA 제공)

(가평=연합뉴스) 권훈 기자= 잘 나가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를 접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로 복귀한 장하나(25)는 지난달 27일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1m 거리 파퍼트를 놓쳐 우승을 내준 장하나는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어진 한화클래식에서는 벙커샷을 하다가 손목을 다쳤다.

몸과 마음이 다친 셈이다.

장하나는 7일 경기도 가평의 가평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첫날 보기없이 버디 8개를 솎아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KLPGA투어에 복귀한 이후 개인 최소타.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장하나는 18번홀부터 3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신나는 버디 파티를 벌였다.

파5홀 5곳에서 버디 4개를 골라냈고 위기라야 13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갔지만 무난하게 파를 지키는 등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장하나는 "마음의 상처는 다 나았다. 손목 부상은 간단치는 않지만 견딜 만 하다"고 밝혔다.

왼손목 근육을 다쳤다는 장하나는 "왼손이 아프니까 오른손으로 클럽을 휘두르는 요령이 생겼다. 그게 프로 아니냐. 거리도 외려 더 났다. 아프니까 아무래도 샷이 조심스러웠다. 샷이 더 정확해졌다"며 웃었다.

장하나는 "국내로 복귀해서는 처음 몇 대회는 성적이 괜찮게 나왔는데 갈수록 (빨리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트레스가 적지 않았다"면서 "스윙을 고치는 과정이 겹쳐서 상황이 더 나빠졌던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장하나는 "브리티시여자오픈 때부터 샷도 제대로 잡히고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면서 "손목이 아프긴 하지만 이번 대회가 좋은 기회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우승할 땐 대부분 쌀쌀한 날씨였다는 장하나는 "찬바람이 불면 '장하나 바람'이 분다고 보면 된다"면서 "코스도 내 경기 스타일에 딱 맞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손목 부상도 큰 장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장하나는 "연습은 하루 20분 정도로 줄이고 인근 한의원에서 매일 침을 맞으며 관리한다면 매일 60대 타수를 적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kh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7 14: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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