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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유기합성 분야 '클릭 화학' 영역 확대

'트리아졸' 합성법 개발…신약·고분자 분야 응용 기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홍성유 교수팀이 약물이나 고분자 등을 만들 때 쓰이는 '트리아졸'의 일종을 얻는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고온에서 유기용매를 쓰는 까다로운 조건 대신 상온에서 물을 용매로 손쉽게 트리아졸을 만들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홍성유 교수팀이 약물이나 고분자 등을 만드는 쓰이는 '트리아졸'의 일종을 얻는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했다.2017.9.6 [UNIST 제공=연합뉴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홍성유 교수팀이 약물이나 고분자 등을 만드는 쓰이는 '트리아졸'의 일종을 얻는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했다.2017.9.6 [UNIST 제공=연합뉴스]

트리아졸은 탄소(C) 2개와 질소(N) 3개가 고리 모양을 이루는 분자화합물이다. 3개의 질소 원자가 어디에 위치하느냐에 따라 성질이 다른 트리아졸이 여러개 있다.

이 가운데 한 종류(1,4-이치환된 1,2,3-트리아졸)는 2001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칼 배리 샤플리스 박사가 개발한 합성법으로 손쉽게 만들어 약학, 생물학, 재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고 있다.

당시 샤플리스 박사는 구리(Cu)를 촉매로 쓰면서 아자이드(Azide) 분자와 알카인(Alkyne) 분자를 반응시켜 트리아졸을 만드는 방법(CuAAC)을 선보였다.

이 반응처럼 쉽고 간편하게 화합물을 얻는 기술을 '클릭 화학'이라고 하며, 다른 트리아졸들을 상온에서 손쉽게 합성하는 기술은 개발되지 않았다.

홍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또 다른 트리아졸인 '1,5 이치환된 1,2,3-트리아졸'을 클릭 화학으로 합성하는 방법을 내놨다.

샤플리스 박사처럼 아자이드 분자와 알카인 분자를 반응시키면서 촉매로는 니켈(Ni) 기반의 물질을 쓴 것이다.

연구진은 또 이 반응을 이용해 다양한 트리아졸 유도체(derivatives)를 합성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유기합성 분야에서 클릭 화학의 영역을 넓힌 데 의미가 있다.

의료나 재료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초 물질을 쉽고 간편하게 만들면 신약이나 신소재 개발 등이 한층 빨라질 수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경
울산과학기술원(UNIST) 전경[UNIST 제공=연합뉴스]

이 내용은 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 미국화학회지(JACS)에 실렸다.

홍 교수는 "이번 연구는 1,5-이치환된 1,2,3-트리아졸 합성에 부족했던 한 조각의 퍼즐을 찾은 연구"라며 "샤플리스 박사의 합성법처럼 의화학, 나노물질 제조, 바이오 이미징 등 많은 응용분야에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6 10:2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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