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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해진 학교라도 학생은 푸르다…'학교 2017' 4.6%로 종영

[KBS 제공]
[K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학교가 부조리한 사회를 자꾸 닮아가도 학생들은 여전히 싱그러우니 다행이다.

KBS 2TV 월화극 '학교 2017'이 성적지상주의 등 교내 부조리를 학생들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비틀며 막을 내렸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학교 2017' 마지막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4.6%를 기록했다. SBS TV '조작'은 1부 10.3%-2부 12.2%, MBC TV '왕은 사랑한다'는 1부 6.6%-2부 7.3%로 집계돼 동시간대 꼴찌로 마감했다.

최종회에서 라은호(김세정 분)는 학교로 돌아왔고, 현태운(김정현)은 모든 비리를 자백한 아버지와 함께 시골 학교로 떠났지만 두 사람은 인연을 이어갔다.

시청자층이 넓기 어렵다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시작한 '학교 2017'은 시류에 맞는 소재를 내세운 '조작'과 인기 아이돌 출신 연기자를 내세운 '왕은 사랑한다' 사이에서 고전했지만 나름의 신선한 시도들로 성과를 남겼다.

여주인공 라은호를 연기한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은 첫 연기 도전이었지만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입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갖은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은호의 씩씩한 모습은 고난 끝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꽃길'을 쟁취한 김세정과 겹쳐 보이기도 했다.

현태운 역의 김정현은 반항아의 삐딱함뿐만 아니라 능청스러움, 티격태격 로맨스도 고루 소화하며 이번 드라마의 수혜자가 됐다. 송대휘 역의 장동윤도 '꼬인 모범생'의 심리를 잘 풀어냈다.

모든 게 성적으로 결정되는 환경뿐 아니라 부가 대물림되는 물질만능주의까지 고스란히 담은 금도고는 젊은 시청자의 공감을 샀다.

그러한 교내 부조리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 'X'는 대리만족을 주는 동시에 궁금증을 지속하고 만화 같은 연출을 돕는 데 큰 몫을 했다. 그러나 'X 사건'에만 이야기가 지나치게 집중되면서 다른 조연급 캐릭터들의 매력이나 재미요소들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후속으로는 '란제리 소녀시대'를 방송한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6 08: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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