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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 교황 방문 앞두고 "당국에 투항하겠다"

최대 마약조직의 투항 제안을 발표하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최대 마약조직의 투항 제안을 발표하는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EPA=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이 당국에 투항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카라콜 라디오 등 현지언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수도 보고타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최대 마약조직인 걸프 클랜이 당국에 항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 3일 정부 관계자들이 걸프 클랜의 우두머리와 만난 자리에서 우두머리가 조직원들과 함께 사법당국에 출두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그는 "엔리케 길 법무부 장관과 네스토르 마르티네스 검찰총장이 걸프 클랜 측의 제안을 평가하고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걸프 클랜이 법의 심판대에 오르는 것이지 정치적인 협상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5일간 이어질 교황의 콜롬비아 방문 전날 이뤄졌다.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사상 첫 중남미 출신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6∼11일 수도 보고타와 제2 도시 메데인, 비야비센시오, 카르타헤나를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일 제2 반군인 민족해방군(ELN)과 내년 1월까지 102일간의 정전에 합의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걸프 클랜을 겨냥해 전방위 소탕작전을 벌여왔다. 이에 조직원 수가 전성기 때의 절반 수준인 1천800명 선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주에는 정부의 대규모 소탕작전으로 걸프 클랜의 2인자가 사망하기도 했다.

걸프 클랜은 반세기 넘게 계속된 콜롬비아 정부와 좌파 반군 간의 내전 속에 좌파 반군에 반대하는 우익 민병대 출신들이 조직한 범죄단체다.

penpia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6 02: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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