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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0대 폭행 영상 공개…"잘못했던 거 다 말해" 윽박

(강릉=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지난 7월 강원 강릉에서 또래를 무차별적으로 때린 10대들의 폭행사건이 5일 알려지면서 공분을 사는 가운데 가해자들이 피해자에게 욕설하고 때리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피해자 측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한 뉴스 제공 업체에 폭행 당시 가해자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장소인 가해자 중 한 명의 자취방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 속에서 가해자들은 피해자를 앉혀 놓고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

특히 가해자 중 한 명이 피해자를 상대로 욕설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동영상을) 5분 찍을 거니까 잘못했던 거 다 말해" 등 대답을 강요하며 머뭇거리는 피해자를 때리는 모습이 담겼다.

주변에 있는 다른 가해자들도 피해자가 겁에 질려 머뭇거리자 숫자를 세며 "빨리 대답하라"고 윽박질렀다.

영상 속 피해자는 모자이크 처리돼 흐린 모습이었지만 이미 장시간 폭행이 이뤄진 듯 얼굴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이었다.

자신을 피해자의 언니라고 밝힌 한 여성은 SNS에 "동영상을 받았는데 진짜 다 보지를 못하겠다. 내 동생 얼마나 힘들고 아팠을지 미쳐버릴 것 같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 오전 1시께 여고생 A(15)양 등 6명은 경포 해변에서 B(17)양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했다.

B양이 자신들의 사생활을 이야기했다는 이유 등 쌓인 감정이 원인이었다.

이 같은 폭행 사실은 SNS 등을 통해서 빠르게 확산하면서 공분을 사고 있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5 18: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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