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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외부 신약 수혈로 위기탈출 안간힘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실적 부진에 총수 공백까지 겹친 동아에스티가 외부 신약을 잇달아 도입하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검증된 신약을 판매해 몇 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을 해소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최근 광동제약의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 한국다케다제약의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일본 카켄제약의 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를 발매한 데 이어 또 다른 계약을 체결, 적극적으로 외부 신약을 도입한 것이다.

계약에 따라 비만 치료제 콘트라브는 이달부터,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는 내년 초부터 공동 판매된다.

이들 세 가지 의약품은 모두 다국적제약사가 개발한 신약이다. 콘트라브는 미국 오렉시젠 테라퓨틱스가 개발해 광동제약이 지난해 국내에 들여왔고, 이달비 역시 다케다제약이 개발해 지난 5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동아에스티가 신약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건 2014년부터 이어진 매출 감소세를 탈출하기 위해서다.

동아에스티의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2014년 5천681억원에서 2015년 5천679억원, 지난해 5천605억원으로 지속해서 줄었다. 일부 의약품 특허 만료에 따른 가격 인하,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공동판매 계약 종료 등이 영향을 끼쳤다.

올해 들어 불법 리베이트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실적이 더욱 악화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천6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천억원) 대비 11% 줄었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57% 쪼그라든 85억원에 그쳤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제품 도입과 공동판매 등은 실적이 부진한 데 따라 단기적인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며 "장기간 적지 않은 금액이 소요되는 신약 개발을 지속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비용은 4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jand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6 06: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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