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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속 늦더위도 주춤…내일 전국에 '가을비'

'편지를 쓰고 싶은 흐린 가을 하늘'
'편지를 쓰고 싶은 흐린 가을 하늘'(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를 보인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일대의 하늘이 흐리다. 2017.9.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기압골의 영향으로 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늦더위도 누그러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상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른 곳은 하나도 없다.

서귀포가 오후 12시 37분께 29.0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경남 통영 27.4도, 부산 27.2도, 인천 26.9도, 서울 25.2도 등 다른 지역도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돌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7일까지 흐린 날씨를 보이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일은 전국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겠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은 7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이틀간 많게는 120㎜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6∼7일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라며 "산사태나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so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5 16: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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