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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오슝 문화교류 업무협약…예술인 교류 확대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대만 가오슝시와 폐 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관련 문화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재생공간인 'F1963'과 가오슝시의 '보얼예술특구'는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미술전시관으로 변신한 폐철강공장 F1963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술전시관으로 변신한 폐철강공장 F1963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는 고려제강과 함께 폐공장이었던 'F1963'을 전시·공연장으로 개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가오슝시는 2차 세계대전 때 건립된 부둣가 폐 물류 창고를 2006년부터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빌려주고 그 주변을 전시관, 영화관, 서점, 공방 등으로 조성한 '보얼예술특구'를 운영 중이다.

부산시는 이번 문화교류 협약을 계기로 자매결연 도시인 가오슝시와 내년부터 '예술인 레지던시 파견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 프로그램은 가오슝시의 예술인에게 '또따또가'나 '홍티아트센터' 등 부산의 예술공간을 창작 및 레지던스 공간으로 내주고 부산 예술인에게는 가오슝 '보얼예술특구'의 창작공간에서 작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와 가오슝시는 도시재생사업으로 문화예술공간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며 "두 도시 간 문화적 특색을 살린 교류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5 14:0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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