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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잉글랜드, 러시아行 '눈앞'…승점 5점차 조 1위

송고시간2017-09-05 08:07

독일, 노르웨이 6-0 완파…잉글랜드는 슬로바키아에 역전승

노르웨이전 승리 후 팬들에 인사하는 독일 선수들
노르웨이전 승리 후 팬들에 인사하는 독일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전차군단' 독일과 '삼사자군단'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전에 뒀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예선 두 경기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2위와 승점 5점차 조 1위를 지키고 있다.

독일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노르웨이를 불러들여 치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포를 가동했다.

메주트 외칠(아스널)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가 7분 후 한 골을 추가하고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가 전반 21분, 40분에 연속 골을 넣었다.

후반엔 레온 고레츠카(샬케04)와 마리오 고메즈(볼프스부르크)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지난 1일 체코에 2-1 신승을 거둘 때와는 경기 내용도 관중 분위기도 확 달랐다.

체코 원정경기에서 200명가량의 독일 팬이 나치 구호를 외치고 베르너에게 욕설을 퍼부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나, 이날 팬들은 성숙한 분위기 속에 슈투트가르트 출신 베르너를 따뜻하게 환영해줬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베르너도 멀티골로 팬에 화답했다.

C조 1위인 독일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했으나, 2위 북아일랜드 역시 이날 체코를 이기고 3점을 보태면서 러시아행 확정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북아일랜드와의 승점차는 5점 차여서 남은 2경기에서 독일이 모두 지고, 북아일랜드는 모두 승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독일은 조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슬로바키아 전에서 결승골을 뽑으며 초반 실수를 만회한 잉글랜드의 래시퍼드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슬로바키아 전에서 결승골을 뽑으며 초반 실수를 만회한 잉글랜드의 래시퍼드가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이날 F조 1위 잉글랜드도 2위 슬로바키아를 잡고 승점을 5점차로 벌려놨다.

독일과 같은 편안한 승리는 아니었다.

슬로바키아에 지면 조2위로 내려설 수도 있었던 잉글랜드는 이날 전반 3분 만에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셀타 비고)에게 선취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진영에서 상대 선수에 공을 빼앗겨 빠른 역습을 허용한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일격을 맞고 끌려다니던 잉글랜드는 전반 37분 에릭 다이어(토트넘)의 동점골로 전반을 마친 후 후반 14분 래시퍼드가 초반 실수를 만회하는 결승골로 승리를 챙겼다.

잉글랜드도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와의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고 슬로바키아가 2연승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러시아행을 확정 짓는다.

9개조로 치러지는 유럽예선에서는 각 조1위가 러시아로 직행한 후 2위 국가 중 상위 8개국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추가로 본선에 나설 4개국을 가린다.

현재 유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와 H조의 벨기에만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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