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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비정규직 1천453명 무기계약·자회사로 전환

송고시간2017-09-04 16:19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하철 운영사인 부산교통공사가 비정규직의 91.3%인 1천453명을 무기계약직 또는 자회사 직원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잠정 결정했다.

부산교통공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교통공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교통공사는 비정규직 1천592명(직접고용 135명, 간접고용 1천457명) 가운데 차량기지 내 전동차 운전, 모터카 운전, 전동차 정비 등 안전과 직결된 업무를 담당하는 387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또 100% 출자해 자회사를 설립한 뒤 청소 업무 등을 담당하는 1천6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정보화 시스템 유지, 보수와 승강기 관리 등을 담당하는 139명은 민간에 맡기는 게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간접고용 행태의 비정규직으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고용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은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한 뒤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이 정부 방침에 역행해 정규직 전환을 단 한 명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노사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올바른 방향으로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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