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안에 어린 갯지렁이 16만 마리 방류
송고시간2017-09-04 15:09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5일 오후 1시 30분 강서구 가덕도 동선마을과 천성마을 앞바다에서 어린 갯지렁이 16만 마리를 방류한다.
갯지렁이는 몸길이 8∼11㎝로 몸 빛깔은 갈색을 띠며 부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먹이생물 자원이다.
주로 자갈과 돌이 많이 섞인 연안 바닷가에 서식한다.
갯지렁이는 어류의 먹이 자원이자 환경정화 생물로 알려졌다.
넙치, 감성돔, 벵에돔 등의 낚시 미끼로도 많이 쓰이는 품종이다.
부산수산자원연구소는 2012년 갯지렁이 시험연구 생산에 성공해 2013년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지난해까지 모두 47만 마리의 어린 갯지렁이를 부산 연안에 방류했다.
올해 방류하는 어린 갯지렁이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확보해서 한 달간 키운 몸길이 3∼6㎝의 건강한 종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산자원 조성과 연안해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갯지렁이를 비롯한 다양한 품종을 시험 연구하는 등 생물자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4 15: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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