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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들 車방음재 개발경쟁…"자율주행 영화감상 수요 겨냥"

(서울=연합뉴스) 이춘규 기자 = 자동차 소음이 새나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흡음재(吸音材·방음재) 산업에 섬유회사인 미쓰비시케미컬과 도레이가 참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 보도했다.

자율주행이 보급될 경우 차량 내부에서 영화나 음악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면서 차량에 고성능 흡음재를 사용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내년 3월 울릉도에서 시범운행하는 자율주행차
내년 3월 울릉도에서 시범운행하는 자율주행차[경북도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흡음재의 소재인 합성섬유는 의류용 수요가 줄면서 생산이 축소되고 있지만, 일본 업체들은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기 위해 고기능품을 늘리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따라 세계적인 섬유업체들의 흡음재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미쓰비시케미컬은 극세(極細) 아크릴섬유를 3∼4㎝로 절단해 흡음재로 사용한다. 시험 결과 엔진 소리에 가까운 소리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최근 자동차업체에 판매를 시작했다. 차량의 엔진룸과 트렁크, 도어패널, 바닥, 루프 등에 사용된다.

미쓰비시케미컬은 기술 개발이 뒤처진 중국기업들은 아직은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어려운 극세섬유 분야에서 새롭게 흡음 기능을 내세워 더욱 앞서가겠다는 구상이다.

도레이도 나일론계의 극세섬유를 사용한 흡음재를 개발 중이다. 가까운 시일 내에 자동차업체와 손잡고 성능시험을 시작한다. 2018년도에 생산을 시작해 연산 1천t 규모의 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흡음재용으로 짧게 자른 섬유만을 공급하고 있었지만, 흡음재 자체를 직접 생산해 자동차 업체 등과 거래를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가 보급되면 차에서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시간이 늘게 되고 음향문제가 중요해진다. 차량 내부의 정음화(靜音化·고요한 상태가 되는 것)가 커다란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두바이 경찰이 개발하기로 한 자율주행 순찰차
두바이 경찰이 개발하기로 한 자율주행 순찰차[두바이 경찰청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자동차 엔진에 의한 소음을 놓고는 일본 안팎에서 규제 강화 논의가 진행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4월부터 유럽의 사례를 참고로 해 환경성이 현행보다도 엄격한 소음규제의 검토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 봄을 목표로 초안을 마련할 구상이다.

tae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4 11:3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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