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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에 '제재대비' 독려…김기남 "단결의 힘으로 짓부실것"

노동신문, 각계 인사 '수소폭탄 실험' 반응 게재
조선중앙TV, 북 6차 핵실험 주민 반향 소개
조선중앙TV, 북 6차 핵실험 주민 반향 소개(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단행한 3일 중앙TV의 이날 오후 '중대보도'를 접한 주민들의 반향을 소개했다. 20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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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탑재용 수소폭탄 실험에 3일 성공했다고 주장한 이후 주민들에게 국제사회의 제재에 맞서기 위한 단결과 각 부문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4일자 신문 2면에 이번 핵실험에 대한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각 분야 인사와 주민들의 반응을 게재했다.

김기남 부위원장은 '승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주체조선의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는 일심단결을 천백 배로 다지고 단결의 힘으로 적들의 제재도 짓부수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활로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선전사업을 총괄하는 그는 "우리에게 있어서 핵은 선군조선의 상징이고 존엄이며 생명"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철웅 내각 부총리도 "반(反)공화국 제재 압살 책동을 우리 혁명의 연대기 마다에 높이 발휘되었던 자력갱생의 혁명 정신, 투쟁 기풍으로 산산이 짓부숴 버리는데 모를 박고(힘을 기울이고) 경제작전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철 국가과학원 원장은 "과학연구 사업이 제국주의와의 첨예한 대결전이라는 것을 한시도 잊지 않고 원수들의 극악한 제재책동에 파열구를 내는 위력한 무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민들을 상대로 한 북한 당국의 이런 선전전은 이번 6차 핵실험으로 향후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될 것에 대비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주재해 핵실험을 결정하면서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제재책동을 견제하고 당 제7차 대회가 제시한 부문별 투쟁 과업들을 성과적으로 집행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도와 대책'을 논의했다고 북한 매체가 밝힌 것도 이런 내부적 준비 차원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관련 기사와 사진, 수소폭탄 실험 관련 핵무기연구소 성명, 김 위원장의 명령서 친필서명 사진 등을 게재했다.

kimhyo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4 10:1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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