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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 이동국-'지한파' 제파로프…맏형들의 자존심 싸움

이동국, 우즈베크 상대 4골 기록…제파로프 K리그에서 5시즌 경험


이동국, 우즈베크 상대 4골 기록…제파로프 K리그에서 5시즌 경험

여유로운 이동국
여유로운 이동국(타슈켄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축구대표팀 이동국이 3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보조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2017.9.3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축구를 대표하는 '맏형'들의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10차전에서 펼쳐진다.

주인공은 태극전사 '맏형' 이동국(38·전북)과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세르베르 제파로프(35·에스테그랄)다.

한국은 5일 자정(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최종전을 펼친다.

A조에서 승점 14로 2위를 달리는 한국은 4위 우즈베키스탄(승점 12·골득실 -1)을 꺾으면 곧바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자칫 조 3위로 밀려나거나 최악에는 4위까지 추락해 본선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다.

우즈베키스탄 역시 4위로 추락한 상황에서 본선행 티켓은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살리려면 한국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만큼 혈투가 예상된다.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역시 베테랑들의 몫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국-우즈베키스탄 맞대결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두 팀의 '정신적 지주'로 손꼽히는 이동국과 제파로프다.

만 38세로 태극전사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이동국은 A매치 경험도 104경기(33골)로 이번 우즈베키스탄 원정에 나선 대표팀 선수 중에 가장 많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동국의 우즈베키스탄전 출전 여부가 최고 관심사다.

이동국은 지난달 31일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0-0 무승부)에서 후반 막판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단 6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래도 이동국은 짧은 시간에도 한 차례 슈팅까지 시도하면서 '노장의 품격'을 과시했다.

이동국은 대표적인 우즈베키스탄 킬러다. 그동안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4골을 터트렸다.

2012년 2월 25일 전주에서 열린 친선전에서는 2골을 꽂아 4-2 승리를 이끌었고, 2005년 3월 치러진 2006 독일 월드컵 최종예선과 2012년 9월에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각각 1골씩 보탰다.

이동국은 이번에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무려 5년 만에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선발출전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확실한 한방'을 가진 이동국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조커로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2015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친선전에서 이재성(왼쪽)과 볼을 다투는 제파로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3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한국과 친선전에서 이재성(왼쪽)과 볼을 다투는 제파로프.[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맞서는 제파로프는 2002년부터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15년 동안 A매치 통산 124경기(25골)를 뛴 베테랑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로도 두 차례(2008년·2011년)나 선정됐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제파로프는 K리그 무대에서 5시즌을 뛴 터라 국내 팬들에게도 인지도가 높다.

2010년 FC서울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제파로프는 5시즌(2010~2011년·2012~2015년) 동안 110경기에서 20골 16도움을 작성했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제파로프는 FC서울, 성남 일화, 울산 현대 등 상위권 팀에서 뛰면서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지한파'로 통한다.

제파로프 역시 올해 35세가 됐지만 여전히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핵심 공격자원으로 활약하면서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이동국과 제파로프가 펼치게 될 '베테랑 자존심 싸움'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4 09: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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