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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WHO 사무총장 만나 감염병·미세먼지 공조 제안

송고시간2017-09-03 10:47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는 유엔 인권위원회 토론회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방문 중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1일 테드로스 아드히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만나 감염병 관리 및 미세먼지 문제 공조를 제안했다고 3일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와 테드로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도에 따르면 안 지사는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언급하며 "충남도는 신속한 확진 절차를 위해 지방정부에 권한을 이양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따라 확진과 격리 과정이 매우 빨라졌다"며 감염병 관리에 대한 경험과 자산 공유를 약속했다.

이어 "메르스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건강이 중동의 낙타와 관련돼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았다"며 "보건과 건강을 지키는 일은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가 중요한 만큼 충남도도 국제협력에 참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및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암 발생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에 WHO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메르스 사태에서 보여준 충남의 신속한 대응에 경의를 표한 뒤 "감염병과 관련된 위기 대응 체계에 대해 WHO와의 공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해서도 "WHO 국제암연구소와 연계해 공동협업연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WHO와 충남에 있는 거점협력센터를 연계해 미세먼지 문제, 전염병, 고령화 등에 대해 연구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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