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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韓, 을지연습 때 美전략폭격기 참가 거절"

송고시간2017-09-03 10:55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미국은 지난달 말 열린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서 전략폭격기의 훈련 참가를 제안했지만 한국이 거절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3일 복수의 한미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북한의 군사도발에 견제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을지연습에 전략폭격기인 B-1B '랜섬'을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2시간 만에 괌에서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는 B-1B는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미국측의 제안에 대해 한국 정부는 북한의 괌 미사일 포위공격 발언 이후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해 B-1B의 연습 참가를 거절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북한이 일본 열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한국과 미국은 그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미군 괌 앤더슨 기지의 B-1B 2기와 주일 미군의 F-35B 스텔스 전투기 4기를 동원한 합동 훈련을 펼쳤다.

아사히는 북한의 군사도발을 우려해 한국이 방침을 바꾼 것이지만, 미국 측에는 불신감이 남아 있다며 "한국이 북한 문제에서 희망과 현실을 혼동하고 있다"는 한미관계 소식통의 비판적인 의견을 전했다.

한반도 출격한 '죽음의 백조' B-1B 랜서
한반도 출격한 '죽음의 백조' B-1B 랜서

(서울=연합뉴스) 미국이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도발에 대응해 지난달 31일 오후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B 4대를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했다. 2017.9.1 [미 태평양사령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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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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