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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한국' 고령사회 진입했다…65세 이상 14% 차지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서 17년 만에 초고속 진입
전남, 65세 이상 21.4%로 가장 높아…전남 고흥군 38.1%
[행정안전부 제공]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지 17년 만의 일이다.

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천175만3천820명으로,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의 14.02%인 725만7천288명을 기록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를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구분한다.

광역 시·도별로 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 이상인 곳은 전남(21.4%)이 유일했다. 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20% 미만인 지역은 제주(14.1%), 경남(14.7%), 전북(18.8%), 경북(18.8%) 등을 포함한 8곳이다.

7% 이상∼14% 미만인 지역은 세종(9.7%), 울산(9.8%), 경기(11.3%), 광주(12.2%), 서울(13.6%), 대구(13.8%) 등 8곳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미만인 광역 시·도는 없었다.

범위를 시·군·구로 좁혀 보면 전남 고흥(38.1%), 경북 의성(37.7%)·군위(36.6%), 경남 합천(36.4%) 등 93곳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0% 이상이었다.

14% 이상∼20% 미만인 지역은 59곳, 7% 이상∼14% 미만인 곳은 73곳, 7% 미만은 울산 북구(6.9%) 단 한 곳뿐이었다.

시 지역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구미(7.8%), 가장 높은 곳은 전북 김제(28.8%)였다. 군 단위에서 그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 달성(11.1%),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고흥(38.1%)으로 파악됐다.

구 지역에서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 북구(6.9%),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동구(23.4%)로 나타났다. 군 지역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가 넘는 곳은 전체 82곳 중 71곳(86.6%)으로 시나 구 지역보다 높았다.

올 8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한 달 전보다 8천872명(0.02%)이 늘었다. 주민등록 인구 중 거주자는 5천125만7천149명(99.04%), 거주 불명자는 44만2천464명(0.86%), 재외국민은 5만4천207명(0.1%)이었다.

주민등록 세대 수는 2천151만4천559세대로, 7월 말보다 3만2천340세대가 증가했다. 가구당 인구는 2.41명이었다. 한 달 전보다 인구가 늘어난 광역 시·도는 경기 등 8개, 줄어든 곳은 서울을 포함한 9개 시도로 집계됐다.

[그래픽] 우리나라 '고령사회' 진입
[그래픽] 우리나라 '고령사회' 진입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난 2000년 '고령화사회'로 들어선 지 17년 만의 일이다.
kmto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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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di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3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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