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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얇게, 더 아름답게"…글로벌 가전, IFA서 TV신기술 경쟁

송고시간2017-09-03 08:01

LG·도시바·메츠 '월페이퍼 TV'·삼성 '더 프레임' 등 시선집중

소니 소리나는 TV패널·파나소닉 투명한 TV패널 등도 공개

(베를린=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는 글로벌 유력 가전업체들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TV를 잇따라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벽지처럼 얇은 TV, 고급 인테리어 액자와 같은 TV, 뒤가 비치는 투명한 TV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TV의 미래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 시내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 마련된 전시장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위한 별도의 부스를 설치했다.

두께가 4㎜도 되지 않는 이 TV를 얇고 투명한 유리벽면에 부착시키고, 유리벽 밖에는 나무숲을 조성해 거실 벽면이 아닌 유리창에 설치하는 콘셉트로 새로운 인테리어 개념을 시도했다.

일본 도시바(東芝)도 얇은 화면을 벽에 달고 스피커 등 부품은 별도의 박스로 분리한 65인치 TV 신제품을 설치했으며, 독일 TV업체인 메츠(Metz)도 처음으로 월페이퍼 디자인의 TV를 공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3일(현지시간) "올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처음 선보인 뒤 이와 유사한 디자인의 TV 제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 전시된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LG전자 제공=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 전시된 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 [LG전자 제공=연합뉴스]

거실을 세계적인 명화가 전시된 갤러리로 만들어주는 인테리어 소품 형식의 TV도 이번 IFA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참가 업체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에 '더 프레임'(The Frame) 갤러리'를 별도로 마련했다.

평소에는 TV로 이용하다가 아트 모드를 작동시키면 전세계 유명 예술가들의 작품과 사진을 보여준다. TV와 벽면 사이에 틈이 없도록 한 '밀착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명한 광케이블 등으로 복잡한 전선을 정리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도 갤러리 모드를 켜면 USB에 담긴 사진이나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창문 밖 풍경이나 액자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했다. 도시바도 베젤(테두리)이 아예 없어 액자처럼 이용할 수 있는 65인치 TV를 선보였다.

일본 소니와 중국 스카이워스는 TV 패널 자체에서 소리가 나서 스피커가 따로 필요 없는 올레드 TV를 전시해 눈길을 끌었고, 파나소닉은 투명한 올레드 TV를 전시했다.

이밖에 4년만에 IFA에 복귀한 샤프는 세계 최초의 70인치 8K 화질의 TV인 '아쿠오스(Aquos) 8K'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TV 패널은 픽셀 수에 따라 HD(1,366×768), FHD(1,920×1,080), 4K(3,840×2,160), 8K(7,680×4,320) 등으로 분류된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 전시된 삼성전자 '더 프레임'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 전시된 삼성전자 '더 프레임'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huma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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