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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외교장관 전화통화…北미사일 대응책 '온도차'

日고노 "UN 새 대북제재 협조"…中왕이 "대화 중시"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1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과 왕 부장은 이날 저녁 40분간 전화통화에서 한반도의 비핵화가 양국의 공통 목표라는 기본 방침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는 한편 앞으로 유엔 등에서 긴밀하게 의사소통을 도모해 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고노 외상은 지난달 29일 북한이 일본 영공을 통과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지금까지 없었던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으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며 압력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노 외상은 이어 왕 부장에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새로운 제재결의 채택에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북한과의 대화를 중시하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반복하며 신중 자세를 내비쳐 북한 미사일 문제 대응에 대한 양국간 온도차를 드러냈다.

교도통신은 고노 외상과 왕 부장이 중일 관계에서 외교장관 사이의 대화를 촉진시켜 관계개선에 나아가자는 점에서 의견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악수하는 중일 외교장관
악수하는 중일 외교장관(마닐라 신화=연합뉴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7.8.7
ymarshal@yna.co.kr

bkki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9: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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