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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시장 큰손들이 온다"…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송고시간2017-09-03 11:00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중동 등 해외 건설시장 주요 발주국의 행정가들이 대거 방한해 우리 정부와 건설사 등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는 4~6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 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토부가 2013년부터 매년 우리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여는 인프라 세일즈 행사다.

주요 발주국의 행정 기관장 등 핵심 인사들이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발주국 핵심 인사들과 우리 정부,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48개국, 89개 발주기관의 고위급 인사 147명과 아시아개발은행(ADB),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등 6개 다자개발기구가 참가하고 국내에서는 250여개 기업에서 1천500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는다.

김현미 장관은 아흐메드 오마르 마이티크 리비아 부총리를 비롯해 에티오피아, 오만 등 6개국 장관급 인사와 릴레이 양자 면담을 통해 건설 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을 위한 인프라 외교 활동을 벌인다.

특히 리비아와는 우리 기업의 현지 복귀 지원 방안과 재건사업 참여를 위한 안전조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리비아는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진행되는 경제재건 동향을 소개하고, 내전과 대테러 작전으로 파괴된 벵가지와 시트라 등 도시의 전력과 상하수도 등 기초 인프라 복구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리비아에서는 1천200억 달러 이상의 인프라 재건공사 수요가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북방 신시장을 개척하고자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조지아의 인프라 분야 정부부처 장·차관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남북한철도(KTR) 복원과 유라시아철도(KSR) 연계 등 유라시아 교통·물류 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가입에 대한 지지도 요청할 계획이다.

OSJD는 동유럽-아시아 철도운송 협력을 위해 1956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정회원은 28개국이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 대중교통위원회와 면담을 통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위한 양국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방안을 제안하고, 태국 교통부 차관과 면담에서는 태국 주요 철도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ban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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