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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테러 표적된 군인 보호위해 경계 근무지침 변경 검토

'붙박이 경계 근무'서 '이동 위주 근무'로 전환할 듯


'붙박이 경계 근무'서 '이동 위주 근무'로 전환할 듯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벨기에 군 당국이 주요 도시에서 테러에 대비해 경계를 서는 군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테러 경계근무지침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군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테러 대비 경계근무 중인 벨기에 군인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테러 대비 경계근무 중인 벨기에 군인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마르크 타이 벨기에 육군 참모총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연쇄 인터뷰에서 최근 벨기에를 비롯해 영국과 프랑스 등에서 무장 군인들이잇따라 테러리스트들의 공격 표적이 되는 것과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 시내에선 지난달 25일 소말리아 출신 30대가 경계 근무 중이던 군인들을 흉기로 공격해 피격 군인들이 부상하는 테러가 발생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테러 공격의 표적이 되는 군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벨기에 정부는 지난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총격 테러 이후 테러 방지를 위해 주요 건물과 중심가, 공항, 기차역 등에 무장 군인을 배치하기 시작했고, 작년 3월 22일 브뤼셀공항과 시내 말벡 지하철 역에서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한 이후엔 군인 배치를 더 강화했다.

브뤼셀 중앙역을 순찰하는 벨기에 무장 군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 중앙역을 순찰하는 벨기에 무장 군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에 따라 현재 벨기에에서는 1천200명의 군인이 주요 도시의 테러 대비 경계근무에 투입돼 운용되고 있다.

타이 참모총장은 "움직이는 표적보다 붙박이로 경계를 서는 표적에 공격을 가하기가 훨씬 쉽다"면서 앞으로는 경계근무 중인 군인들을보호하기 위해 한 자리에 서 있기보다 이동하면서 경계근무를 서고 이동 경로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테러 대비 경계근무에 투입된 무장 군인들이 잇따라 테러 공격의 대상이 되면서 군인들의 사기도 떨어져 있다고 타이 총장은 지적했다.

브뤼셀 중앙역을 순찰하는 무장 군인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브뤼셀 중앙역을 순찰하는 무장 군인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8: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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