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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뉴스9' 파업으로 다음주부터 20분 축소 방송

3일 KBS '일요진단' 결방…파업시 MBC 송출 위기 맞을 수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인 'KBS뉴스9'이 파업이 시작되는 다음주부터 20분 축소 방송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언론노조KBS본부(이하 2노조)는 4일 월요일 밤 9시부터 'KBS뉴스9' 방송 시간이 지금의 1시간에서 40분으로, 20분 축소될 예정이며, 9일부터는 주말 'KBS뉴스9' 방송 시간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든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으로 본사 340명, 지역 190명 등 530명의 취재기자와 촬영기자가 제작거부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파업이 시작되면 더 많은 정규방송의 파행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2노조는 말했다.

2노조는 3일 방송예정이던 1TV '일요진단'도 결방된다면서 당초 출연하기로 했던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정상화 이후 출연을 고려하겠다며 취소해 '사람과 사람들' 재방송으로 편성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KBS는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2라디오 종합뉴스가 방송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달 30일에는 2TV '추적60분'이 결방되는 등 일부 프로그램에 차질을 빚고 있다.

또한 '시사기획창' '취재파일K' '재난방송센터' 등도 결방이 일찌감치 예고된 상태다.

2노조에 이어 KBS노동조합(1노조)가 7일 총파업에 돌입하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역시 4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MBC는 라디오PD의 제작거부로 FM4U는 정규프로그램이 대부분 결방되고 일주일째 음악대체방송으로 채우고 있다.

표준FM 역시 정규 프로그램이 편성된 시간에 음악만 흘러나오는 등 파행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언론노조MBC본부(이하 MBC노조)는 "48년간 이어져 온 '별이 빛나는 밤에'와 2012년 170일간의 파업 때도 방송했던 '배철수의 음악캠프'도 진행자 없이 음악만 나갔다"며 "50년 넘는 MBC라디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파업이 시작되면 예능과 드라마의 결방 사태도 이어질 전망이다. '무한도전' '나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등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이 4일 이후 녹화분 상태에 따라 일주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줄줄이 결방될 가능성이 크다.

외주제작 비율이 높아 파업에도 웬만하면 정상방송되는 드라마도 이번에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MBC드라마국 관계자는 "2012년 파업 때는 메인 연출자들은 파업에 잠깐 참여하고 다시 연출을 했지만 이번 파업에는 메인 연출자도 참여할 예정이라 파업이 길어지면 드라마 파행도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방송 송출 자체가 위기라는 점이다.

MBC노조는 앞서 "이번 총파업에 방송 송출 등 필수 인력을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MBC 관계자는 "현재 사측에서 송출 등 필수 인력은 파업에서 빼달라고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문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prett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6:4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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