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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57% "남북한 간 국지전 가능성 있다"

경기도, 도민 1천명 여론조사…"전면전 가능성" 응답은 3%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민의 57%가 남북한 간 국지전이 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 층일수록, 도내 북부보다는 남부 주민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크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TV제공]
[연합뉴스 TV제공]

1일 경기도가 지난달 26일 19세 이상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남북한 간에 전쟁 발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57%가 '일부 지역에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있다', 3%가 '전국적인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36%는 '군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는 76%(전면전 4%, 국지전 72%), 30대는 61%(전면전 3%, 국지전 58%), 40대는 60%(전면전 4%, 국지전 56%)가 군사적 충돌이 가능할 것으로 인식했다.

반면 50대는 56%(전면전 4%, 국지전 52%), 60대는 50%(전면전 2%, 국지전 38%)가 군사적 충돌을 점쳐 연령이 낮을수록 그 가능성을 크게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별로는 북부지역 주민의 56%(전면전 4%, 국지전 52%), 남부지역 주민의 61%(전면전 3%, 국지전 58%)가 군사적 충돌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북부 주민보다 남부 주민이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더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앞으로 남북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1%만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고 22%는 '악화할 것', 42%는 '그대로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친환경 인증 농축산물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57%가 '전혀' 또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 69%는 이번 살충제 계란 파동이 친환경 인증마크 신뢰에 영향을 줬다고 응답했다.

일반 계란 가격 3천500원(10개 기준), 동물복지 인증 계란 가격 5천500원(10개 기준)을 제시한 뒤 동물복지 인증 계란을 구매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41%가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동물복지 인증 계란 구매 시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 가격에 대해서는 25%가 3천원대, 30%가 4천원대, 29%가 5천원대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kwan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5: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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