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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다문화가족 위한 '희망사다리' 놓겠다"

10일 화성행궁서 '다(多) 어울림 한마당'…다문화가족·내국인 2천명 참가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은 다문화축제 '2017 다(多) 어울림 한마당' 개최를 앞두고 1일 가진 연합뉴스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한 '희망사다리'를 놓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다 어울림 한마당'은 다문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여 사회통합을 앞당기자는 취지로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수원외국인복지센터가 수원시의 후원으로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수원지역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내국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펼쳐진다.

다음은 염 시장과의 일문일답.

-- 다 어울림 한마당 행사 개최의 의미는.

▲ 다문화가족이 늘면서 한국 사회도 점차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로 옮겨가고 있다. 다 어울림 한마당은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 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올해 행사에서 주목할 점이 있는지.

▲ 다문화가족과 내국인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서로 교류하는 접점을 크게 넓힐 것이다. 특히 개막식의 시작은 중국,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출신 다문화가족 110여 명이 해당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고 퍼레이드를 벌인다는 점이다. 이분들은 수원화성문화제 퍼레이드에도 당당하게 참여할 예정이다.

또 수원외국인복지센터,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출입국관리사무소,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수원지역 외국인 지원기관도 홍보부스를 열어 한국 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알려주고 법률이나 취업상담도 한다. 다문화 주민들이 생활에 도움이 되는 '꿀 팁'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신나는 게임
신나는 게임(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16 다(多) 어울림 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게임을 하고 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수원 지역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단체 운동회, 각국 전통문화 체험, 야외 공연 등을 펼친다. 2016.10.30
xanadu@yna.co.kr

-- 수원시의 다문화정책이 호응을 받고 있는데.

▲ 우리 시는 지난 2월 '제4회 다문화정책대상'에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으며 다문화정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다문화를 포용하지 못하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 다문화정책은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을 위한 정책이므로 다문화에 대한 포용성이 증진되어야 한다.

-- 대표적인 다문화정책은 어떤 것이 있나.

▲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해 초등학생, 교사, 동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등 3천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시행했다. 언어소통이 어려워 생활정보를 얻지 못하는 외국인에게 생활안내서를 제작해 나눠주고, 다문화가족 집을 찾아가 4∼9세 자녀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주고 있다.

결혼 이민자에게 맞춤형 취업교육도 하고, 12개국 외국인 주민 73명으로 구성된 SNS 시정 홍보단 '다(多) 누리꾼'을 운영해 외국인에게 도움이 되는 시 정책을 알리는 역할을 맡겼다.

-- 문화 차이로 적응하지 못하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많은데.

▲ 다문화 학생이 매년 늘어나고는 있지만, 학업을 중단하는 다문화 학생 비율이 한국 원주민 학생보다 높다. 문화 차이로 친구와의 관계와 학업을 유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다문화 자녀를 한국과 세계를 잇는 인재로 키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시는 이주배경을 가진 청소년에게 교육·자립·정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를 지난해 열었다. 또 위탁형 대안학교인 '다모아 학교', 글로벌 도서관 등도 운영하고 있다.

신명 나는 응원
신명 나는 응원(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30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16 다(多) 어울림 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응원전 연습을 하고 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수원 지역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해 단체 운동회, 각국 전통문화 체험, 야외 공연 등을 펼친다. 2016.10.30
xanadu@yna.co.kr

--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지만, 여전히 반(反) 다문화 정서도 공존하는데.

▲ 막연한 생각에서 나타나는 반다문화 정서다. 외국인을 만나봤거나 다문화가족과 어울려 본 사람들은 거부감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런 면에서 '다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대단히 의미가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과 접촉이 늘어나고 다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아지면 반다문화 정서를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다.

-- 다문화정책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 다문화가족은 한국 사회에서 배려해야 할 분들이다. 수원시는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놓아 드리겠다. 핵심은 스스로 직업을 구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 피부에 와 닿는 정책마련을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

hedgeho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4: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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