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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제 민낯이 어디가 어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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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제 민낯이 어디가 어때서요!

AM 6:00 '삐 삐 삐 삐'

A 씨는 오늘도 회사에 가기 위해 화장대 앞에 앉습니다. 스킨, 로션, 비비크림, 아이섀도, 아이브로, 아이라인, 마스카라, 립스틱까지 화장하고 준비하는 데만 1시간이 걸리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온종일 땀에 흘러내린 화장을 고치고, 일하다 지워진 립스틱을 수시로 바릅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일상인데요.

그런데 여성들이 이토록 열심히 화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일본에서는 '여자라면 화장은 당연하다'는 시각에 불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화장이 '여성들의 특권'임에는 공감하지만, 화장하지 않으면 매너에 어긋난다는 편견은 부당하다고 봤죠.

실제로 한 여성은 일하는 가게에서 “민낯으로는 손님 앞에 나오지 말라’는 말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화장을 안 했다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은 건데요.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한국 역시 화장이 여성의 당연한 ‘몫’으로 여겨지다 보니 ‘화장=매너’라는 공식 아닌 공식이 존재합니다.

"사업장 내 여성 알바노동자에게 화장을 강요하지 말라. " - 알바노조

여자 아르바이트생에게 붉은 입술을 강요하거나 회사 내 화장은 물론, 안경도 못 쓰게 하는 내부지침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화장기 없는 얼굴은 건강해 보이지 않으므로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할 것(여성)'

한 병원에선 여성 의료인에게 화장을 강요하는 복장 매뉴얼을 만들어 논란이 되기도 했죠. 여성에게 있어 화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처럼 자리 잡았는데요.

어디 아프냐, 못생겼다 등 민낯이라는 이유만으로 들어야 하는 말도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여성들은 답답함을 호소하죠.

"민낯으로 회사를 가면, 다들 어디 아프냐고, 빨리 화장하라고 해요. 근데 화장을 하든 말든 제 자유 아닌가요?” -김 모(23) 씨

"왜 여성들은 화장하고 싶지 않을 때조차 화장을 강요받아야 하나요?” - 이 모(27) 씨

"우리에게도 민낯을 선택할 권리가 있지 않나요?" - 서 모(25) 씨

한편, 일각에서는 "화장을 누가 하라고 했냐"며, 화장은 자기만족 또는 자신의 외모를 돋보이게 하려는 여성의 선택이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오죠.

하지만 화장하고 싶지 않아도 누군가의 강요로 화장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맘 편히 민낯을 선택할 권리가 필요해 보이죠.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서유림 작가·김유정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5: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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