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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에베레스트 등반 장비 국립수목원에 기증

물푸레나무 스키·국내 첫 제작 얼음도끼 등 133점

(포천=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산악인 고 한정수 씨의 유족이 40년간 소장해 온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원정대 등산 장비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고 한정수(왼쪽 두번째)씨를 비롯한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원정대원들.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고 한정수(왼쪽 두번째)씨를 비롯한 한국 최초 에베레스트 원정대원들.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같은 산악인인 한씨의 동생 남수 씨는 80년 된 물푸레나무 스키와 국내 기술로 처음 만든 얼음도끼 '우드 피켈'(wood pickle) 등 등산 장비를 비롯해 사진, 필름, 산악 관련 문헌 자료 등 총 133점을 맡겼다.

특히 물푸레나무 스키는 알파인 스키의 초기 형식으로 대나무 스키 폴과 스키화가 함께 기증돼 의미가 있다고 국립수목원은 설명했다.

1977년 한국 첫 에베레스트 원정 때 사용된 물푸레나무 스키 세트와 얼음도끼인 우드 피켈.[국립수목원 제공]
1977년 한국 첫 에베레스트 원정 때 사용된 물푸레나무 스키 세트와 얼음도끼인 우드 피켈.[국립수목원 제공]

한씨는 27세 나이에 1975년 에베레스트를 정찰하고 2년 뒤 원정대원으로 참가해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으며 1996년 12월 지병으로 별세했다.

한씨가 속한 원정대는 국내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등반에 성공, 당시 국민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했다.

국립수목원은 이들 장비와 자료를 수목원 내 산림박물관 수장고에 보존·관리한 뒤 e뮤지엄(www.emuseum.go.kr)에 등록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증품을 활용한 전시회도 열 계획이다.

1977년 한국 첫 에베레스트 원정 때 사용된 등산 장비.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1977년 한국 첫 에베레스트 원정 때 사용된 등산 장비. [국립수목원 제공=연합뉴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1977년 에베레스트 원정대 자료는 초기 산악 등반 문화와 산악스포츠 연구에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yo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0: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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