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이유정 자진사퇴…금융위, 조사 진행하나(종합)

오신환 의원, 금융위에 진정서 접수…금융위, 사실관계 확인 나설 수도
금융위에 진정서 제출하는 오신환 의원
금융위에 진정서 제출하는 오신환 의원(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바른정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오신환 의원(왼쪽)이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민원실을 방문해 금융위 관계자에게 이유정 후보자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진성서를 제출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이유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가 1일 자진사퇴함에 따라 금융위원회가 이 후보자의 주식거래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지 고민에 싸였다.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 직전 바른정당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오신환 의원이 금융위를 직접 방문해 이 후보자 주식거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 후보자가 사퇴했지만 진정서가 이미 접수된 만큼 금융위로서는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주식거래를 둘러싼 의혹이 해소된 것은 아니므로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사실관계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진정서가 접수되면 통상적으로 거치는 절차가 있다"며 "정치적인 것과 별개로 이 경우에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본인 재산 16억5천380만원 중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91%인 15억1천32만원에 달하고 보유주식 평가액은 1년 반 만에 2억9천만원에서 15억원으로 12억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5억3천만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내츄럴엔도텍[168330] 종목의 경우 2013년 비상장 주식을 매입하고 수개월 뒤 해당 주식이 바로 상장됐으며 상장 후에는 무상증자로 2만4천주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내부정보에 의한 주식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이날 진정서를 접수한 오 의원은 "이 후보자가 현재까지 수억원의 수익을 낸 종목의 주식거래 내역을 보면 주가가 높을 때 매도하고 급락한 주식을 다시 매수하는 이른바 '작전세력'의 매매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유정 '주식 대박' 논란 (PG)
이유정 '주식 대박' 논란 (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금융위가 실제로 조사에 나설 경우 자본시장조사단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주가조작,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금융위와 금감원 모두 조사할 수 있지만 금융위 산하 자본시장조사단에는 압수수색 등의 강제조사권이 있다.

또 신속한 강제수사가 필요한 긴급·중대 사건의 경우 신속 처리절차인 '패스트트랙'을 통해 사건을 검찰에 조기에 넘길 수 있다.

[그래픽] 이유정 자진사퇴…'주식 대박' 어떻게 만들었나
[그래픽] 이유정 자진사퇴…'주식 대박' 어떻게 만들었나

이 때문에 오 의원도 금융감독원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것을 검토했다가 금융위에 진성서를 내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오 의원 측 관계자는 "금감원에 진정서를 내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금융위가 상급기관이고 조사 권한이 더 강력하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위에 진정서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이 조사하지 않을 때에는 패스트트랙을 통해 사건을 조기에 검찰에 넘기거나 금감원에 조사를 맡길 수도 있다.

kak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1:52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