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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시장, 경주시청서 공무원 특강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기현 울산시장은 1일 경주시청에서 공무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과 경주 두 도시 이야기'를 주제로 특강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김기현 울산시장[연합뉴스 자료사진]

김 시장은 강연에서 신라 왕족을 구한 울산의 외교관 박제상 이야기, 문무대왕이 신라의 호국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수장되었다는 경주 문무대왕 설화와 이와 유사한 울산 대왕암의 문무대왕비 설화, 울산 호족의 아들로 신라의 지방세력 포섭책의 하나였다는 처용설화 등을 소개하며 울산과 경주는 동일한 역사 문화적 배경을 공유한 운명공동체임을 강조했다.

또 현재의 경주는 울산시민이 자주 방문하는 친근한 이웃이며, 특히 경주 외동에서 생산된 자동차와 중공업 부품이 울산의 자동차공장 및 중공업 공장 완제품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등 경제 협력도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김 시장은 이어 동해남부권인 울산과 경주 두 도시의 상생을 위한 자발적 동맹은 지방분권 시대에 중요한 흐름이라면서 경제산업, R&D 및 인재양성, 도시 인프라, 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특강은 울산·경주시장 교차 특강의 하나로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7월 5일 울산시 공무원을 상대로 강의했다. 교차 특강 계획은 지난 5월 23일 경주에서 열린 울산·경주·포항 등 3개 도시 단체장 협의회에서 제안됐다.

울산·경주·포항 등 3개 지자체는 지난해 7월 울산∼포항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해오름동맹'을 결성하고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1 1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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