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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세계 지도자들, 지구의 비명과 빈자들의 울음 경청해야"

"모든 이들이 환경을 존중하고 책임감 지녀야"
1일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맞아 동방정교회와 공동메시지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와 가난한 자들의 비명을 경청하고, 환경 보호를 위해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30일 바티칸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30일 바티칸에서 열린 일반알현에서 신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교황은 30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 알현에 모인 신자들에게 오는 1일 가톨릭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맞아 내놓을 메시지에 대해 소개하며 "모든 이들이 환경을 존중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지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어 "영향력을 갖고 있는 세계 지도자들은 지구의 비명과 환경 불균형으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당사자인 빈자들의 울음에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지구를 돌보는 것을 윤리적인 문제로 규정하며 2015년 매년 9월1일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로 정한 바 있다.

교황은 올해엔 동방정교회의 바르톨로뮤 1세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와 함께 환경 보호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교황은 이날 일반 알현 말미에 작년 11월 콜롬비아 산악 지대에서 항공기 추락 참사를 겪은 브라질 프로축구팀 샤페코엔시 구단 관계자들을 접견하고, 특별한 환영을 표현했다.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의 선수 작송 포우망(왼쪽)을 축복는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브라질 축구팀 샤페코엔시의 선수 작송 포우망(왼쪽)을 축복는 프란치스코 교황 [AP=연합뉴스]

샤페코엔시는 당시 코파 수다메리카 결승전을 치르기 위해 콜롬비아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해 선수와 구단 관계자, 취재 기자 등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날 교황과의 만남에는 생존자 6명에 포함된 알랑 후스셰우와 작송 포우망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골키퍼인 포우망은 추락 사고로 인한 상처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했다. 교황은 이들의 손을 꼭 붙잡은 채 축복하며 위로와 격려를 전했다.

샤페코엔시는 오는 1일 로마 올림픽 경기장에서 팀 재건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AS로마와 자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30 20: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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