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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국회의원 집에서 IS 총격·자폭 테러…경비원 2명 숨져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주도 잘랄라바드에서 30일 국회의원 집을 겨냥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테러가 벌어져 경비원 2명이 사망했다.

아프간 톨로뉴스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자히르 카디르 의원의 집 앞에서 한 테러범이 경비원 2명을 총으로 쏜 뒤 자폭했다.

뒤이어 또 다른 테러범이 카디르 의원의 집 쪽으로 뛰어들었지만, 경비원들의 총을 맞고 사살됐다고 주 정부 대변인은 밝혔다.

테러 당시 카디르 의원은 집 안에 있었지만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연계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다.

카디르 의원은 그동안 탈레반과 IS에 강하게 반대해 왔으며 그를 따르는 민병대원들은 2년 전 IS 대원 4명을 참수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와 이라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IS는 2015년 아프간에 진출해 낭가르하르 주를 거점으로 삼고 잇따라 테러를 벌이고 있다.

IS는 지난 25일에도 수도 카불에 있는 시아파 사원에서 자폭테러를 벌여 여성과 어린이 등 25명을 살해하고 40여 명을 다치게 했다.

지난해 11월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에서 폭탄테러가 벌어져 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가운데 주민들이 현장을 지나가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아프가니스탄 잘랄라바드에서 폭탄테러가 벌어져 6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가운데 주민들이 현장을 지나가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ra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30 19: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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