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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애플 앱스토어 갑질' 주장 검토 착수"

애플, 앱스토어서 위챗페이 결제 허용…中 눈치보기인 듯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중국 당국이 애플의 갑질 의혹을 제기한 자국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의 주장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애플에 대한 공식적인 반독점 조사를 진행할지를 결정하기에 앞서 애플이 앱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악용했다고 신고한 앱 개발자들의 주장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은 일반적으로 공식 조사가 필요한지를 결정하기 전 예비 검토를 진행한다.

로펌 데어 앤드 슈어는 지난 8일 앱 개발업체를 대신해 애플을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고발한 바 있다.

약 50개의 앱 개발업체를 대변하는 데어 앤드 슈어의 변호사들은 당시 성명에서 애플이 합당한 이유 없이 개발자들의 앱을 삭제하는가 하면 인앱(in-app) 거래에 과도하게 많은 30%의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외국기업의 독점적 관행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조사나 제재를 요구해왔다.

퀄컴은 2015년 독점 금지법 위반 혐의로 9억7천500만 달러(약 1조1천억 원)의 벌금을 냈다.

애플은 이달초 개발자들을 위한 지침과 거절된 앱을 위한 절차를 갖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당국 조사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은 전날 앱스토어와 애플 뮤직에서 텐센트(騰迅)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 페이를 통한 결제를 허용한다고 밝혀, 중국 기업들과 타협을 시도하려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텐센트는 지난 6월 애플이 거래자 수익의 30%를 제하는 인앱 거래로만 콘텐츠 제공자에게 팁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자 이를 수용한 실시간 지식 문답 앱 즈후(知乎)와 달리 "계속 애플과 접촉해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알리겠다"며 사실상 반발했다.

중국 영문 차이나데일리는 애플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중국에서 매출 감소를 만회하고 이용자 수를 회복하기 위해 모바일 산업을 선도하는 텐센트와 타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애플 매장
중국의 애플 매장(EPA=연합뉴스)

harris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30 17: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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