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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로스 "무실점-무패 달성에 여전히 배가 고프다"

"신태용 감독에 많은 정보 없어…한국 전력 파악 어렵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각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의 각오(파주=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한국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란 축구대표팀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7.8.30
jieunlee@yna.co.kr

(파주=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한국도 죽을 힘을 다해 뛸 것이고, 이란도 기록을 이어가려고 죽을 힘을 다할 것이다. 재미있는 경기가 예상된다."

카를로스 케이로스(64) 이란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국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31일 오후 9시·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앞두고 '무실점-무패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30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지난 6년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 패하지 않았지만 과거가 내일 경기의 승리를 가져올 수는 없다"라며 "한국은 좋은 팀이지만 이란 역시 기록 유지에 배가 고프다"라고 밝혔다.

이란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8경기 연속 무패(6승2무) 행진에 8경기 연속 무실점의 고공비행으로 일찌감치 러시아행 티켓을 확보했다. 더불어 한국을 상대로 최근 4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은 내일 죽을 힘을 다해 뛸 것이다. 이란도 무실점-무패 기록 유지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뛸 것이다. 재미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케이로스 감독의 일문일답.

-- 한국과 경기를 앞둔 각오는

▲ 우선 이란이 한국에 와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을 치르게 된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 많은 취재진이 매번 환영해줘서 감사하다.

취재진의 수만 봐도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이런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한국 축구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힘이라고 생각한다. 늘 강조하지만 한국은 좋은 팀이다. 한국과 경기는 항상 좋은 경험이 된다. 좋은 팀과 경기해야 이란도 발전할 수 있다. 이란은 무실점-무패 경기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내일 즐거운 경기를 선보이겠다.

--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이 바뀌었는데 어느 정도 파악을 했나.

▲ 신태용 감독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다. 비밀스럽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어서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래서 신 감독이 맡았던 다른 팀들의 경기 영상을 보면서 그의 축구 스타일을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승리만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래도 한국 대표팀의 장단점을 많이 파악했다.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최종예선 2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어느 팀과 월드컵 본선에 나서고 싶나.

▲ 여기서 잘못 말하면 친구 한 명을 잃을 수도 있다. 지금으로써는 두 팀 가운데 더 좋은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해 이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했으면 좋겠다.

-- 최종예선에서 완벽한 수비전술을 구현하고 있다. 전술에 대한 철학은.

▲ 항상 경기를 준비할 때 기본에 선수들에게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좋은 수비가 있어야 좋은 공격이 나온다. 선수단 전체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은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 득점하면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기뻐하고, 실점해도 누구를 탓하지 않는 게 나의 철학이다.

-- 이란은 지난 6년 동안 패하지 않고 오랫동안 실점도 하지 않았는데.

▲ 지금까지 쌓아온 기록이 자랑스럽다. 하지만 과거가 내일 경기의 승리를 가져올 수는 없다. 좋은 팀과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

한국은 홈에서 치러진 4경기에 9골을 넣었지만 최종예선에서 10실점을 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무실점-무패 기록 유지에 배가 고프다. 더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한국은 내일 죽을힘을 다해 뛸 것이다. 이란도 기록 유지를 위해 죽을 힘을 다할 것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30 16: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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