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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용호부두 일대 친수공간으로 재개발…2019년 착공

(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부산시 남구 용호부두 일대가 친수여가공간으로 재개발된다.

소규모 어항이 있는 용호부두는 주변의 대단위 아파트단지, 이기대공원과 광안리해수욕장 등 관광자원과 어울리지 않게 낙후한 상태여서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부산항만공사는 용호부두 재개발 계획 용역을 최근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항만공사는 용역을 통해 공유수면 6천83㎡를 포함해 3만7천여㎡에 이르는 용호부두 일대 재개발의 구체적인 내용을 정할 방침이다.

현재 구상하는 방향은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여가와 해양레저 체험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부두 용지에는 잔디광장, 야영장, 소규모 공연장, 유스호스텔 등을 조성할 생각이다.

용호부두 재개발 대상지역[부산항만공사 제공=연합뉴스]
용호부두 재개발 대상지역[부산항만공사 제공=연합뉴스]

수변에는 산책로, 쉼터, 해양레저 체험시설 등을 조성하고 주차장과 카페 등도 만들 예정이다.

부두 앞 용호만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를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방파제와 맞닿은 부분은 태풍 때 파도가 넘지 않도록 인공 동산을 만들고 그 속에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입체형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항만공사는 구체적인 개발 방향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해양수산부로부터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하반기에 설계를 마치고 2019년에 착공해 2년 후에 유스호스텔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 조성을 마치기로 했다.

lyh9502@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30 14: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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