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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모셔라" 자식 다툼에 흉기 휘두른 90대 아버지

막냇사위 목·옆구리 찔러…경찰, 영장 신청 방침


막냇사위 목·옆구리 찔러…경찰, 영장 신청 방침

서울 금천경찰서
서울 금천경찰서[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자신의 부양 문제를 놓고 다투는 딸들을 보고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90대 노인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미국 시민권자 A(9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8일 오후 10시 20분께 서울 금천구 큰딸 집에서 막냇사위 B(42)씨의 목과 옆구리를 흉기를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큰딸과 막내딸이 자신을 누가 모실지를 두고 다툼을 벌이자, 막내딸의 뺨을 때리고 허리춤에 숨겨둔 흉기로 이를 말리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아들과 함께 미국에 살던 A씨가 지난해 12월 한국에 돌아오자 부양 문제를 두고 딸들 간에 평소 다툼이 잦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특히 막내딸 집에 머무는 동안 딸이 자신을 내보내려 한다고 생각해 막내딸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흉기를 미리 준비한 이유에 대해 "해코지를 당할까 봐 방어 차원에서 흉기를 챙겼다"고 경찰에서 주장했다.

A씨는 현장에 있던 가족 중 한 명의 신고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kih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9 17: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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