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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판독 세트당 최대 2회'…9월 코보컵대회서 시범 운용

판독 요청 이외 내용도 살피는 '비디오 판독의 재판독'도 도입
비디오 판독 요청하는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비디오 판독 요청하는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다음 달 13일 충남 천안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새로운 비디오 판독 제도가 시범 운용된다.

연맹은 29일 경기도 수원에서 13개 남녀 프로 구단 감독이 모두 모인 가운데 기술위원회를 열어 새로운 비디오 판독 제도에 합의하고 컵대회에서 테스트하기로 했다.

현행 경기당 2회인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를 세트당 최대 2회로 늘린 것이 새 비디오 판독의 뼈대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각 팀은 세트당 1번씩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얻는다"면서 "비디오 판독에서 심판의 판정이 정심이었다면 각 팀은 해당 세트에서 더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드러나거나 판독 불가 사례가 발생하면 각 팀은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고 연맹 측은 덧붙였다.

이러면 한 세트에서 각 팀이 행사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 요청은 최대 2회로 늘어난다.

이는 비디오 판독 횟수를 늘려달라던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조처다.

2016-2017 V리그 로컬룰에 따르면, 각 팀은 주심 또는 부심의 판정에 이의가 있으면 경기당 2회에 걸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비디오 판독이 불가능하거나 심판의 오심으로 드러나면 1번씩 추가 요청 기회를 얻고, 5세트 경기를 펼칠 때 어느 한 팀이 10점에 도달하면 두 팀은 특별 비디오 판독 기회를 1차례 얻는다.

각 팀 감독들은 또 '비디오 판독의 재판독'도 수용해달라던 요구도 관철했다.

그간 감독의 요청 사안에만 국한해 비디오 판독이 이뤄졌다면, 이젠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거리가 발견되면 이 사안도 아울러 판독할 수 있게 됐다.

연맹은 더욱 공정하고 투명한 판정을 위해 '비디오 판독의 재판독'이 필요하나 감독들이 판정과 무관하게 경기의 흐름을 끊고자 제도를 악용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런 걱정에도 대다수 감독은 일단 이 제도를 시행해보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다시 기술위원회를 열어 컵대회에서 드러난 새 비디오 판독의 문제점을 논의하고 보완해 정규리그인 2017-2018 도드람 V리그 때 정식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간 감독이 주·부심을 거치지 않고 직접 감독관에게 재심을 요청했던 관례도 바뀐다. 재심의 당사자인 주·부심이 감독의 재심 요청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감독들은 심판의 판정에 관해 비디오 판독을, 심판의 잘못된 규칙 적용과 관련해 재심을 각각 요청할 수 있다.

앞으로 감독들은 재심을 요청할 때 버저를 누른 뒤 부심에게 가서 재심을 요청하고, 부심이 감독을 감독관석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볼 여지가 큰 오버넷(over net)과 시차를 둔 더블 콘택트와 같은 사안은 비디오 판독 대상에서 제외되고 전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맡기기로 했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9 15: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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