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1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2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3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4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5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6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7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8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9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10
[카드뉴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 11

<<시각장애인 음성정보 지원을 위한 텍스트입니다>>

마트 진열대가 텅텅 빈 이유

독일 함부르크의 한 슈퍼마켓. 비어있는 진열대를 본 손님들이 어리둥절해 합니다.

매대에는 듬성듬성 독일산 제품만 놓여 있습니다.

이날 하루 동안 사람들은 그리스의 올리브, 스페인의 토마토 등 다른 나라에서 생산한 제품을 구매할 수 없었는데요. 독일 대형 슈퍼마켓 체인 '에데카'의 캠페인이었습니다.

"다양성이 없으면 매대는 지루해집니다"

인종차별과 다양성에 대해 소비자들이 생각해볼 수 있게끔 캠페인을 구성한 건데요. 이를 통해 여러 나라가 서로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줬죠.

독일은 2015년부터 100만 명에 가까운 난민을 받아들이면서 인종차별 갈등을 앓아왔습니다. 최근에는 베를린 외곽에서 나치 추종자 500여 명이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인종차별 문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백인우월주의 시위대와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충돌하며 유혈사태가 빚어졌죠.

유럽 곳곳에서도 테러가 발생하며 이민과 난민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에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유명인사들은 "증오가 설 자리는 없다"며 인종차별주의를 경계하는데요.

인종차별은 비단 외국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서울의 한 대학 교수가 강의시간에 "검둥이", "흰둥이" 같은 발언을 하는 등 우리 사회에도 여전히 인종차별 표현이 많이 쓰이죠.

페루 출신 M 씨는 집 앞에 음식 쓰레기를 무단 투기했다는 누명을 썼는데요. 그가 한 일이 아님에도 집주인은 "유일한 외국인 거주자인 당신이 아니면 이런 일을 할 사람이 없다"며 화를 냈습니다. (경기도 외국인 인권 지원센터)

이처럼 국내에도 인종차별주의가 여전하지만 이를 처벌하거나 제재할 법적 규정은 없습니다.

"인종차별 금지 법률을 제정하고, 현행법의 일반 차별행위 규정에 '형사제재' 조항을 추가해야 한다" - 최정규 변호사(원곡법률사무소)

인종차별주의가 팽배한 세계에 함께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진 에데카. 함께 사는 세상의 의미를 되짚는 계기가 됐는데요. 우리도 이를 되새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이나현 김유정 인턴기자

junep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9/02 09: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