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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낙운 충남도의원 "환경오염 유발 산업단지 반대"

(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전낙운 충남도의원은 29일 태성화학이 논산시 연산면 일대에 조성하려는 산업단지에 대해 환경오염을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도정질문하는 전낙운 충남도의원
도정질문하는 전낙운 충남도의원

전 의원은 이날 제298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고 유통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한다"며 도가 사업승인 신청을 반려할 것을 촉구했다.

부식방지용 산화철 생산 업체인 태성화학은 논산시 연산면 일대 43만㎡에 산업단지(태화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도에 사업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지난해 7월 부결처리 됐다.

지역주민의 삶의 터전 보전과 경제의 자주권 보장이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였다.

태성화학은 부결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당 안건을 제소했고, 권익위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행정절차법 위반 등의 이유로 최근 승인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단을 내렸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다음 달 20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태성화학이 제출한 사업승인 신청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전 의원은 "사업주가 앞에서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회사경영에 전념하겠다고 했지만, 뒤에서는 대규모 로펌을 앞세워 재심 결정을 받아 냈다"며 "주민과 행정을 우롱하거나 뒤통수치는 사업주를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태성화학이 연산면에 자리 잡은 뒤 주민들이 소음·진동·분진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단지까지 조성되면 각종 환경피해가 발생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게 전 의원의 주장이다.

그는 "석면이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이유는 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발견됐기 때문이 아니라 석면에 노출된 사람 중 상당수가 암에 걸렸기 때문"이라며 "법적 절차만 충족된다고 사업을 승인하는 것은 지역민을 낭떠러지로 내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환경과 인권은 도정의 가장 중심이 되는 가치이지만, 기업의 경제활동 권리도 보장해야 한다"며 "두 가치 모두 공정하게 고려해 공정한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9 13: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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