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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토지' 무대 하동 동정호, '지방정원'으로 거듭난다

송고시간2017-08-28 13:17

분재·식물·전통 주제별 정원과 인공폭포 등 2019년 완공


분재·식물·전통 주제별 정원과 인공폭포 등 2019년 완공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대하소설 '토지' 무대인 경남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경남 하동 동정호[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남 하동 동정호[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동군은 동정호를 국비 등 40억원을 들여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방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에서 공모한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군은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동정호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분재정원, 식물정원, 전통정원 등 주제별 정원을 만들 계획이다.

전통정원에는 동정호 호안에서 호수 가운데 있는 중앙 섬까지 전통양식의 교량 등을 만든다.

식물정원에는 자정 능력이 있는 수련·갈대·연꽃 같은 수생식물 수십 종이 심어진다.

분재정원에서는 평소 보기 드문 형태의 소나무나 국화 분재 등이 관광객을 맞게 된다.

군은 이외에도 동정호 내에 국내에 자생하는 습지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습지 체험시설을 갖추고, 인공폭포와 팔각정 등도 새로 짓는다.

앞서 군은 2015년 동정호 생태보전사업을 벌여 3만6천562㎡인 호수 면적을 5만6천㎡로 넓혔다.

군은 호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260m를 보완하고, 주변에 코스모스 등 화초류도 심었다.

하동 동정호는 악양면 평사리 앞을 흐르는 악양(岳陽)천이 범람해 자연적으로 생긴 습지다.

하동 동정호가 있는 악양면이 중국 후난(湖南) 성의 웨양(岳陽)시와 지명이 같은 데서 착안해 웨양에 있는 호수 동정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전해졌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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