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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MB정부 국정원, 게슈타포로 전락…지위막론 책임자단죄"

송고시간2017-08-28 10:12

"국정원이 국민 상대 더러운 전쟁에 동원되지 않도록 철저 개혁"

"北, 난폭운전 유도 안 돼…남한 제치고 대미 관계개선 추구는 착각"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28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재직 시절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여론조작을 했다는 한 언론 보도와 관련, "전직 대통령마저 공작·제거 대상으로 삼고 자기 정권을 띄우기 위해 국민을 상대로 더러운 전쟁을 서슴지 않은 전 정권의 책임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조사하고 단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MB) 정부의 국정원은 정권을 보호하고 정적을 제거하는 게슈타포, KGB(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로 전락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이 점점 사실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의 활동을 주시하면서 국정원이 더는 국민을 상대로 한 더러운 전쟁에 동원되지 않도록 철저히 개혁 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북한의 지난 26일 단거리 발사체 도발과 관련, "북한에 엄중히 경고한다. 한반도 평화를 저해하는 어떤 도발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도발이 계속되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만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이 체제보장을 조건으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목표로 삼는 것은 이해하지만, 남한을 뛰어넘고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은 착각"이라면서 "남한의 대화 요구에는 비난으로 일관하면서 군사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을 높여 미국과 담판을 짓는 방식은 낡은 방식이다. 남한을 제치고 미국과 관계를 개선하겠다는 것은 우물가에서 숭늉 찾기"라고 비판했다.

그는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는 운전자 역할을 잘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난폭운전을 유도할 생각을 버리고 대화와 긴장 해소를 위한 (우리의) 제안에 즉각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와 관련해선 "반대를 위한 반대로 정부·여당의 발목잡기에 골몰하면 안 된다"면서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민생 정기국회를 찰떡같이 만들자고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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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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