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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시즌 2승 박성현 "오늘 완벽한 경기 했다"

송고시간2017-08-28 09:57

캐나다오픈 역전 우승에 "신인이라 그저 자신 있게 한다"

에비앙 앞두고 2주간 휴식…"올랜도서 강아지 '아토'와 놀 것"

우승 트로피 들어올린 박성현[AP=연합뉴스]

우승 트로피 들어올린 박성현[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을 달성한 박성현(24)은 최종 라운드를 '완벽한 경기'로 자평하며 앞으로 2주는 꿀맛 같은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 &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마치고 "오늘 완벽한 경기를 했다. 실수가 없었고 모든 게 완벽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해 일궈낸 '대역전극'이었다.

박성현은 "이 코스가 내 경기 스타일과 맞는 것 같고, 샷과 퍼트도 모두 잘됐다. 이번 주는 그저 완벽했다"면서 "코스에서 자신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조에서 경기하면 조금 긴장하는 편인데, 오늘은 그러지 않아서 조금 더 편안함을 느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데뷔 첫 승을 올린 데 이어 약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박성현은 올해의 신인상을 사실상 확정했고, 상금 순위도 1위로 올라서 그야말로 '슈퍼 루키'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그는 "올해 신인이다 보니 샷을 할 때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 있게 할 뿐"이라면서 "자신감 덕분에 올해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현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을 앞둔 2주간은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올랜도로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는 그는 "'아토('선물'의 순 우리말)'라는 이름의 강아지가 있는데 본 지 무척 오래됐다. 강아지와 놀아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올랜도의 디즈니랜드에 가 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가 보려고 한다"고도 말했다.

이날 우승 기자회견에서 현지 취재진은 박성현이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 박세리에게서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박세리를 롤 모델로 삼는지, 아는 사이인지, 만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박성현은 "(박세리와)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 소속이다.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개인적으로 전화해 축하해주셔서 무척 기뻤다"면서 "이번엔 다시 연락해주실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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