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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롯데지주사 적정 시총 최대 4조8천억원"

송고시간2017-08-28 09:06

미래에셋대우 "롯데지주사 적정 시총 최대 4조8천억원" - 1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006800]는 새로 출범할 롯데지주사가 예정대로 합병 등을 거쳐 재상장하면 적정 시가총액이 4조1천억∼4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28일 전망했다.

롯데제과[004990]와 롯데쇼핑[023530],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002270] 등 롯데 4개사는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위해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롯데는 롯데제과의 투자사업을 영위하는 분할 존속회사가 롯데쇼핑, 롯데칠성[005300], 롯데푸드의 신설 투자사업 부문을 합병하는 분할 합병 안건을 상정해 결의할 예정이다. 기업 분할과 합병 안건은 주주총회 특별결의 사항으로, 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한다.

정대로 연구원은 "경험적으로 본 주주총회 참석률을 60∼70% 수준으로 가정하면 롯데 4개사 모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 안정적이어서 안건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재상장 후 롯데지주사의 적정 시가총액은 4조1천억∼4조8천억원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브랜드 수익가치를 LG·SK와 동일한 요율로 적용해 산정하면 롯데 4개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분할합병 이후 0.4∼5.6%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롯데가 지주회사로 전환하면 현재 순환출자 고리 67개가 모두 해소되고 순환출자 12개와 상호출자 6개가 새로 발생한다"며 "이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동빈 회장이 내년 3월까지 신규 순환·상호출자 해소와 지배력 강화를 위해 계열사가 보유한 롯데지주사 지분 7.8%(3천120억원)를 직접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롯데지주사는 분할합병기일인 올해 10월 1일부터 2년 안에 공정거래법상 자회사 지분 요건(상장 20%·비상장 40% 이상)을 충족할 목적으로 일부 자회사 지분을 공개 매수(현물출자나 지분 교환)하거나 추가로 지분을 취득하는 방안 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상으로는 롯데쇼핑 사업회사, 롯데칠성 사업회사 등을 들었다.

다만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내 금융사 지배가 금지되는 만큼 유예기간 내에 롯데카드(93.8%)와 롯데캐피탈(25.6%) 등 금융 계열사 지분은 호텔롯데 등 지주사 체제 밖에 있는 계열사로 매각하는 방안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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