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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전망대] KIA-두산, 광주에서 '왕좌의 게임' 결판

송고시간2017-08-28 08:42

108경기 선두 지켜온 KIA, 두산에 1.5게임 차 추격 허용

두산, 후반기에만 KIA와 격차 11.5게임 좁혀

KIA-두산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두산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번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오랜 기간 1위를 지킨 팀'은 KIA 타이거즈다.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이겨 공동 1위로 시즌을 시작한 KIA는 선두를 내줬다가 정규시즌 10번째 경기인 4월 1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승리로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후 KIA는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6월 25∼28일 3경기 동안 NC 다이노스와 잠시 공동 1위 전선을 형성했지만,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섰다.

정규시즌 115경기를 치른 KIA는 108경기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후반기 KIA의 왕좌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전반기를 2위 NC와 8게임, 3위 SK 와이번스와 11게임, 4위 두산과 13게임 앞선 채 마친 KIA는 후반기 13승 16패 1무로 주춤하다. 그 사이 두산은 27승 7패 2무로 승률 0.794의 상승세를 탔다.

특히 이달 17일 이후 KIA와 두산의 행보는 '극과 극'이다.

KIA는 이 기간 1승 7패로 부진했지만, 두산은 8승 1패 1무로 전력 질주했다.

이제 두 팀의 격차는 고작 1.5게임이다. 두산은 후반기에만 KIA와 격차를 11.5게임 좁혔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7승 5패 1무로 두산이 앞선다. 이제 3번의 맞대결을 남겨 둔 가운데 31일∼9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두 팀이 2연전을 벌인다.

KIA-두산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두산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단 '광주로 가는 길'은 KIA가 좀 더 순탄하다.

KIA는 29∼30일 대구에서 9위 삼성 라이온즈와 2연전을 치른다. 올해 삼성에 9승 3패로 절대 우위를 지킨 KIA는 흔들리는 분위기를 다잡을 기회다.

반면 두산은 한창 상승세를 탄 롯데 자이언츠와 잠실에서 만난다. 두산의 롯데전 성적은 6승 7패로 이번 시즌 유일하게 우위를 점하지 못한 팀이다.

주초 2연전에서 KIA와 두산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는다면, 광주 2연전에서 정규시즌 1위가 바뀔 수도 있다.

대신 선발 싸움은 두산이 더 유리하다.

정상 로테이션대로면 KIA는 4∼5선발이 2연전에 나서게 된다. 임기영의 복귀가 늦춰진 가운데 어떤 투수가 나설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두산은 더스틴 니퍼트-유희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29∼30일 주초 2연전은 직접적인 순위 경쟁팀의 맞대결이 롯데-두산(잠실)과 SK-넥센 히어로즈(고척) 2경기뿐이다.

대신 31일∼9월 1일 주중 2연전은 두산-KIA전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NC-롯데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NC-롯데전. [연합뉴스 자료사진]

NC-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라이벌전을 벌인다. 2014년 이후 지독한 '공룡 공포증'에 시달린 롯데는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7패로 균형을 맞췄다.

3위 NC와 4위 롯데의 격차는 4게임. 후반기 상승세를 탄 롯데가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한 마지막 가속 페달을 밟는다.

잠실에서는 5위 넥센과 7위 LG 트윈스가 만난다. 줄곧 4위를 유지하다 7위까지 떨어진 LG와 5위 넥센의 격차는 1게임으로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놓고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9월 2∼3일 주말 2연전은 이번 주부터 경기 시간이 변경된다.

2일(토요일)은 오후 5시, 3일(일요일)은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KIA는 넥센과 올해 마지막 고척 2연전을 벌이고, 두산은 잠실에서 삼성과 만난다.

◇ 프로야구 주간 일정(29∼3일)

구장 29(화)∼30일(수) 31(목)∼1일(금) 2(토)∼3일(일)
잠실 롯데-두산 넥센-LG 삼성-두산
대전 LG-한화 kt-한화
대구 KIA-삼성
수원 NC-kt SK-kt
고척 SK-넥센 KIA-넥센
사직 NC-롯데 한화-롯데
광주 두산-KIA
문학 삼성-SK
마산 LG-NC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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