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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北 도발행위했지만 협상 염두한 평화적 압박 지속할 것"

'저강도' 도발 때문에 북미 대화 분위기 깨지 않겠다는 의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AP=연합뉴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 문제에 대해 계속해서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지난 26일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 정권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동맹국들, 그리고 중국과 협력하면서 내가 말한 것처럼 평화적인 압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강원도 깃대령에서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3발을 쏘아 올렸다.

이 같은 저강도 도발은 북한이 미국을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수단이라기보다는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응해 존재감을 부각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려는 전술적 행동으로 분석됐다.

틸러슨 장관의 '평화적인 압박' 발언은 북한이 비록 저강도 도발을 감행했지만 북·미 간 대화 가능성을 조성하기 위해 당장 강대강 대응을 하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미사일 발사
북한 미사일 발사(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북한이 강원도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난 26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2017.8.26
xyz@yna.co.kr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7 23: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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